어느 날, 회사에서 서비스 개발을 멈추기로 했다.
어그로성이 짙은 제목입니다. 이 글은 회사에서 2개월 간 서비스 개발을 멈추고, 개발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TF에 참여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한 글입니다. 저도 프론트엔드 개발 말고 이런 업무는 처음이라 2개월간 많은 삽질을 했는데 이 과정을 글로 정리하면서 배운 점, 개선할 점들을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TF의 발단
TF란 'Task Force'의 약자로, 특정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구성된 팀을 말합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지속가능한 개발팀'을 위해 2달간 제품 개발을 멈추고, 회사의 개발 프로세스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TF를 구성했는데요. 이 TF는 서비스의 메이저 업데이트 회고 이후 제기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새벽 5시 퇴근... 그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희 회사의 제품은 예전 포토샵과 같은 패키지 형태이고, 5~8개월 주기로 서비스를 배포 합니다. 유저에게 배포 메일이 릴리즈 된 이후에는 제품에 버그가 있어도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공들여 QA하고 버그픽스를 진행하는데요. 핫픽스 버전을 내는 것이 비즈니스적으로 비용이 매우 많이 드는 작업이고, 고객과의 신뢰와도 연관되어있기 때문에 모든 개발자가 부담을 가지고 진행합니다. 스프린트 후반에는 종종 주말 출근을 하기도 하고, 최종 빌드 날까지 버그 픽스와 QA를 진행하느라 새벽 퇴근이 당연해지는 문제가 있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