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 스타트업에서의 2년
뉴로클에서 일한 지 벌써 2년이 다 되어갑니다. 첫 직장, 스타트업에서의 2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정리해 봤어요.
입사 전
합격 메일을 받고 약 3주간의 시간이 있었습니다. 사실 그때 당시에는 AI 도메인에 대해 잘 몰랐고, 회사가 만드는 제품에 대해서도 잘 몰랐어요. 그냥 개발자로 커리어를 한시라도 빨리 시작하고 싶어서, 빨리 개발을 잘하게 되어 좋은 회사에 가고 싶다는 단순한 생각으로 입사를 결정했던 것 같습니다. 그만큼 모르는 것이 많았기에 불안함도 컸고요.

첫 사회생활이다 보니 대책 없이 떨기만 했고, 불안감을 줄여보고자 <신입 개발자 생존의 기술> 같은 책을 사서 입사 이후 시뮬레이션을 돌려보기도 했어요. 저런 책들은 사실 실리콘 밸리를 기준으로 하고 있는 것들이 많기도 하고, 실제로 적용 해 볼만한 것들은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있는 책을 읽을껄... 껄껄
돌아보니 입사 전의 저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였던 것 같네요.
입사 후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회사에서 일하는 것, 개발 자로서의 나, 조직 문화 등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다시 돌아간다면 이렇게 보내고 싶어요
스타트업은 다 그런 건지 모르겠는데 입사 후에 따로 업무가 배정된다기보다 스스로 업무를 찾아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일했습니다. 그래서 입사 후 3개월 동안에는 아래와 같은 것들을 진행했습니다.
- 업무 환경 세팅
- 오피스 툴 사용법 익히기
- 개발 환경 세팅
- 회사 파악하기
- 회사 히스토리, 비전 파악하기
- 사내 그라운드 룰 익히기
- 동료 파악하기
- 이름과 얼굴 외우기
- 팀원들의 역할과 성격 파악하기
- 제품 사용해 보기
- 제품 사용법 익히기
- 제품의 장단점 정리 및 공유
- 제품 프론트 코드 리딩하며 장단점 정리 및 공유
제가 입사할 당시만 해도 HR팀도 없었고, 온보딩 시스템이 따로 없었다 보니 대부분의 것들은 알아서 하는 수밖에 없었는데요. 회사 자료를 공개된 범위 내에서 들쑤셔보면서 궁금한 점, 개선할 점, 아이디어 등 을 노트에 정리해 두었고, 여기에서 지적한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을 제 첫 공식 업무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