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릴리즈를 하면 개발자의 일이 끝난 걸까요? 지난 3년 간 10여 번의 크고 작은 릴리즈를 경험하면서 느낀 점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였습니다.
어찌 보면 당연한(?) 말인데요. 처음에는 릴리즈 === 끝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개발 기간 동안 야근한 나를 위로하기 위해 긴 휴가를 보내거나 하릴없이 월급 루팡을 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정말 프로젝트를 매조지기 위해서 해야 할 일들이 있고, 코드 개발에 비해 개발자들이 놓치기 쉽고 귀찮은 작업들이 많습니다.
우연히 읽게 된 Stopping at 90%
라는 글에 굉장히 공감했고, 이것이 비단 개발자들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점도 흥미로웠습니다. 글을 소개하며 저도 지금까지 프로젝트들을 잘 마무리해왔는지 되돌아보려고 하는데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하고 계신 일을 완전히 매듭짓는 데 이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